최근 디아블로나 파판 16 같은 AAA게임만
주로 즐기다보니 조금 피로해져서
조금 쉬어갈 겸 퍼즐 게임을 하나 찾아보았어요.
(쉬어갈 수 없는 게임이긴 하지만..)
첫 출시 당시에는 한글이 아니어서
도무지 시스템을 이해 못 했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찾아보니 한글화되어 있더라구요!
포스팅 제목은 조금 자극적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쬐끔 어려운 퍼즐게임,
오늘은 생산물을 목적지로 옮기는
매커니즘을 만드는 퍼즐 게임
'오퍼스 매그넘' 플레이 리뷰입니다!
어떤 게임일까?
생산물을 목적지로 옮기는 간단한 게임?
여러 개의 육각형 타일로 구성된 맵 위에서,
어떤 타일에서는 물질을 생산하고,
이 생산된 물질을 특정 목적지 타일로
옮겨야 하는 퍼즐 게임이에요.
위 움짤을 예로 들어보자면,
가장 끝에 있는 두 개의 타일에서는
역삼각형의 생산물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를 가공 변형해서 윗쪽 두 개 목적지 타일로
옮기면 되는 거에요.
간단해 보이지만, 저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부 개별적인 명령을 통해서 움직이게 되죠.
비록 17년도에 출시한 게임이지만
퍼즐 장르인 데다가 굉장히 색다른 소재로
지금 플레이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게임이에요.
게임은 별다른 오프닝 영상도,
특별한 설명도 없이 시작돼요.
게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우측에 있는 튜토리얼을 하나씩 눌러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사실 이 튜토리얼의 첫인상은 좋지 못했어요.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 자체가
애초에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위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팔을 밑에 배치하고, 방향과 길이를 조절해
집게를 반응물 위에 오게 합니다."
"그리고 명령을 명령 선반에 추가해서
팔이 반응물을 생성물 출력에 옮기게 합니다"
팔이 무엇이며, 밑은 어디이며,
방향과 길이를 어떻게 조절하고,
명령을 명령선반에 추가하는 건 무엇이며..
게임을 어느 정도 이해한 지금은 무슨 의미인지
다 파악되지만 처음엔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만 이해를 한다면 의외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게임이구나 생각하게 될 수 있어요.
아래에서 보다 구체적인
플레이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어떻게 하는 게임일까?
원리만 이해하면 정말 재밌는 퍼즐!
위 예시와 이어서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
우선 게임의 목적은 생성되는 물질을
원하는 장소로 옮기는 거예요.
위 예시라면, 좌측 에타 기호 모양의 생성물을
우측의 목적지(0/6)로 옮기면 되겠죠.
위쪽 사진을 보면 좌측 상단에
이번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장치가 나와있는데요
이 장치를 생성물과 목적지 사이의
빈칸에 드래그해서 놓아둡니다.
좌측 하단 사진의 장치를 보면
육각 타일에 쏙 들어갈 동그란 부분과
우측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죠?
이 튀어나온 부분이 팔이예요.
해당 장치는 팔이 1칸밖에 되지 않으니
위 사진대로라면 2칸으로 늘려야
정상적으로 작동하겠죠?
장치 우측의 빛나는 동그라미를 눌러
팔의 길이를 2칸으로 늘여줍니다.
장치는 명령대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좌측 하단에 이 장치가 어떻게 움직일지
명령 동작을 넣어야 하는데요.
설명을 잘 읽어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60도 움직인다고 돼있죠?
그럼 해당 명령을 세 번 넣어서 180도 이동 후
생성물을 잡는 명령어를 넣습니다.
이후,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세 번 이동해서
목적지 이동 후 생성물을 놓는 명령어를 넣어요.
그러면 총 8개의 명령어를 통해
생성물을 목적지로 이동시킬 수 있죠.
이제 재생버튼을 누르면 내가
제대로 된 명령어를 넣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목적지에는 6개의 생성물이 필요하다고 돼있으니
자동으로 6번 반복한 후 클리어하게 됩니다.
제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
아마도 이해를 하긴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적어도 직접 해보시기 위해 게임을 딱 켰을때!
그때 읽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
그래서 할만할까?
새로운 명령이 계속 나와 갈수록 재밌다!
저는 가장 첫 번째 튜토리얼만 설명했지만
뒤로 갈수록 명령어가 복잡해지고,
그만큼 머리도 많이 아파집니다.
선로를 이어야 하기도 하고,
생성물의 종류를 변경하거나 합쳐서
목적지로 옮겨야 하기도 하구요.
어떤 경우에는 이게 왜 되지? 싶은
잘못된 명령에 클리어가 되기도 해요.
퍼즐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색다른 게임은 아마 처음이실 거라
분명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복잡한 게임을 즐겨하지 않으신다면
이 게임은 플레이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처음 30분이 힘들면 뒤로 갈수록 재밌는 게임
오늘은 '오퍼스 매그넘' 리뷰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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