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플레이해 본 게임은
프랑스 남서부의 주에서 이름을 따온,
특별한 내러티브가 매력적인 게임
'도르도뉴(Dordogne)'입니다.
오늘은 수채화풍의 포근한 그래픽을 가진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을 위해
어떤 게임인지 간단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도르도뉴는 어떤 게임일까?
한 장면 한장면 정성스럽게 그려낸 감성 게임
도르도뉴는 바로 지난주인 14일(수),
플스와 엑스박스, 스위치 및 PC까지
모든 플랫폼으로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이에요.
포근한 수채화 풍의 게임 분위기는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한 감성을 주고 있어서
한눈에 봐도, 힐링게임이겠구나!
알 수 있었던 게임이기도 해요.
게임 캐릭터는 마치 수채화 그림 위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고,
새로운 장소가 등장할 때마다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실제 프랑스 도르도뉴 지역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줘요.
이러한 포근한 게임 분위기에 맞게
게임 속 담고 있는 이야기 또한
따뜻하고 가족적인 내용입니다.
파리에 살고 있는 주인공 미미는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편지를 받고
할머니가 생전 살았던 '도르도뉴'로 찾아가요.
그리고 비어있는 할머니의 집을 살펴보며
철없던 어린 시절의 어떤 여름방학동안
할머니 집에서 함께 보냈던 추억,
이제는 나이가 들어 흐릿해진 이 기억을
하나씩 떠올리게 돼요.
이처럼 게임은 성인이 된 미미와
할머니 집에서 보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식으로 진행돼요.
그리고 단 한 장면도 빠짐없이
모든 풍경, 집안이든 밖이든, 어디든 관계없이
너무나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없이
게임의 처음 몇 챕터에 대해서만
더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게임의 주요 특징은?
진행방식 및 돋보이는 몇 가지 특징 살펴보기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 미미가
할머니가 돌아가셨음을 유추할 수 있는
편지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요.
할머니로부터 받은 편지에는 도르도뉴에 있는
할머니 집에 선물을 남겨두었으니
가져가라는 말과 함께요.
또, 아버지의 조금은 화난 문자메시지와
주인공 미미의 독백을 통해서
이 가족에 어떠한 사연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런 배경설명과 동시에,
도르도뉴가 어떤 게임인지 알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튜토리얼을 진행해요.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움직이는 액션으로
열쇠를 돌려 문을 열기도 하고,
차 안에 있는 편지를 꺼내기도 하죠.
이러한 마우스 액션은 게임 전반,
거의 끝까지 함께 하는 메인 요소입니다.
그렇게 차를 몰고 방문한 시골 마을 '도르도뉴',
주인공 미미는 13살 어린 시절 여름방학에
할머니 집에 잠시 맡겨진 적이 있어요.
여러 마우스 액션을 통해 들어간 할머니집,
그동안 바쁘게 사느라 잊었던
할머니와의 추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라요.
그리고 추억에 잠기며 게임은 과거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미미를 보여주는데요.
이처럼, 추억이 있는 아이템이나 장소에 따라
게임은 현재와 추억을 넘나드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파리 소녀인 미미는 여름 방학 동안
할머니 집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싶었지만
할머니집에 맡겨져 뾰로통한 상태예요.
그러나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을 통해
손녀를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과,
이런 할머니의 마음을 알아가는
미미의 심경 변화를 알 수 있게 돼요.
할머니는 완전한 시골 분이셔서
당이 들어간 시리얼도 안 먹이는 주의지만
손녀를 위해 시리얼도 준비하거든요.
게임 내에는 따로 말해주진 않아도
이렇게 각 캐릭터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여러 가지 편지들을 통해서
미미의 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의 이야기,
가족 간의 불화, 각각의 사정 등을 알 수 있어요.
따라서, 편지를 제대로 읽지 않으면
각 캐릭터의 사연, 심경을 알 수 없으니
가급적 전부 읽으시는 게 좋아요.
수집한 편지는 나중에 한 번에 모아
읽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어드벤처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종종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놓치는 경우가 간혹 생기는데요.
이때 미미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물론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보내는 기능도 할 수 있어요.
게임을 끝내고 나서야 깨닫게 된
게임의 멋진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성인 시점의 미미로 플레이할 때는
같은 수채화 풍의 배경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탁하고 어두운 느낌이라면,
어린 시절의 미미로 플레이할 때는
세상이 알록달록 예쁘고
때 묻지 않은 느낌이라는 거예요.
처음 플레이하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을
관찰하면서 플레이하신다면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할만할까?
이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
어쩌면 바로 우리 집, 혹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따뜻한 힐링 게임이에요.
게임 플레이 내내 거의 막히는 것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쉽고 간단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 소개 페이지보다 더욱더,
정말 너무나 예쁜 게임이기도 해요.
이런 수채화풍의 배경과 더불어
따뜻한 음악까지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주인공과 할머니의 아름다운 추억이
이만큼 예뻤을 거라 생각해 보니
더 예쁘게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마우스와 키보드 만으로 간단하게 조작하는
편안한 힐링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따뜻한 감성과 배경을 담고 있는 이 게임
'도르도뉴'를 꼭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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