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잉클리나티', 한턴 한턴 꼼꼼히 생각해야 하는 찐 전략 게임!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최근 애드센스 광고 중에는

"IQ 150이상만 풀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일종의 '어그로'를 끄는 광고가 있는데요.

 

막상 들어가보면 80이상이면 풀 수 있을

간단한 수준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소개할 게임은 어쩌면

정말 120은 되어야 순조롭게 할 수 있는

머리가 필요한 게임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소개해볼 게임은 그야말로 전략게임,

수싸움을 잘해야 하는 게임,

'잉클리나티(Inkulinati)' 플레이 리뷰입니다.

 

 

 

잉클리나티는 어떤 게임?

간단한 게임 소개


게임의 특징을 굉장히 잘 나타낸 포스텨

 

잉클리나티는 살아있는 잉크의 주인이 되어

중세시대, 책의 페이지 위에서

삽화로 그려진 동물 캐릭터를 이끄는

턴제 전략 게임이에요.

 

동화책의 삽화에서 볼 수 있을만한

당나귀, 토끼, 강아지, 고양이 등 캐릭터별

고유한 특징, 스킬을 잘 활용하여

상대방의 우두머리를 무찌르는 걸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죠.

 

 

 

 

디펜스게임은 전혀 아니긴 하지만

마치 디펜스 게임인 것처럼 

맵의 좌 우측에 각각의 잉클리나티,

즉 일종의 대장이 배치되어 있고,

 

상대방과 턴을 번갈아 행동하면서

적과 싸울 캐릭터를 소환하기도 하고

특수 능력을 사용하기도 하면서

최종적으로 상대 잉클리나티의 체력을

전부 소진시키면 되는 게임이에요.

 

혹은, 스테이지에 있는 상대방 캐릭터를

전부 쓰러뜨리는 걸 목적으로 하기도 하구요.

 

 

 

 

전략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인데요.

 

소환한(그려낸)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단순 공격을 통해 체력을 전부

소진시켜도 승리할 수 있지만,

 

상대방 캐릭터를 맵의 끝으로 밀어

떨어뜨려 없앨 수도 있고

특정 지형을 이용해서 없앨 수도 있어요.

 

 

 

 

이러한 게임 속 요소를 잘 이해한다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일발 역전이 가능하나,

반대로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수를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단 한턴에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게임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게요.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한턴 한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게임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튜토리얼이 엄청 디테일하고

길게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튜토리얼조차 어렵지만..)

 

위 화면은 3개의 튜토리얼 중 하나인데,

그 하나에서조차 저렇게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하나하나 배워야 해요.

 

 

 

 

몇몇 예외가 되는 캐릭터를 제외한다면

소환하는(그려내는)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검이나 창, 활을 사용하는데요.

 

이러한 캐릭터의 공격이나 이동 등

특징을 튜토리얼에서 잘 배울 수 있어요.

 

이 외, 적을 한방에 삼켜 없애버리는 달팽이나,

적에게 공격받을 시 적을 이단으로 만들어

2배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성직자 등

독특한 캐릭터별 특징도 전부

배울 수 있으니 꼭 해보셔야 해요ㅎ

 

 

 

 

캐릭터를 '소환'한다기보다는

'그린다'는 특징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

'잉크'라는 항목을 사용하는데요.

 

처음 15개의 잉크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고,

각 캐릭터별 필요한 잉크수를 소비해서

스테이지 내 캐릭터를 소환하게 돼요.

 

무작정 많이 그려내는 것은

뒤에 설명드릴 이유로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그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ㅎ

 

 

 

 

이러한 잉크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적을 쓰러뜨리거나 랜덤 하게 나타나는

맵 위의 잉크 위에 캐릭터를 올린 체

턴을 종료하면 얻을 수 있어요.

 

혹은 맵에 있는 잉크를 흡수하는

잉클리나티, 대장의 특수기술을 사용해

한 번에 얻을 수도 있고요.

 

 

 

 

게임에서는 무조건 적을 공격해서

없애버리는 것 외에도

맵의 가장 끝까지 몰아붙여서

떨어뜨려 없앨 수도 있어요.

 

이러한 '밀치기'는 게임이 조금

불리하게 진행되더라도

일발 역전의 찬스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제가 한방에 무너질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적을 한 칸 뒤로 미는 게 아닌,

밀릴 수 있는 '빈 공간'으로 밀다 보니

맵의 끝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 사이 빈 공간을 전부 채운체로 밀게 되면

한방에 낭떠러지로 밀어버릴 수 있죠.

 

위에서 무작정 많이 소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드린 것도

제가 한방에 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이 '밀치기'를 잘 사용하는 것이

 게임의 향방을 가르는 아주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ㅎ

 

 

 

난이도 선택이 없었다면...

 

튜토리얼을 다 끝낸 뒤에

"내가 이게임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던 차에

본 스테이지에 들어가니 다행히도

4개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처참함(쉬움)' 난이도부터

선택해서 플레이해 보았는데요.

다행히 쉬움 난이도는 상대에게

여러 가지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ㅎ

 

 

 

 

게임이 시작되면 마치 카드게임처럼

플레이할 덱과 스킬을 선택하고

별다를 건 없지만 잉클리나티의

외형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튜토리얼을 하지 않으신 상태로

본편을 들어오셨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내용을 알려주긴 합니다.

 

다만, 세세한 캐릭터별 특성이나

지형지물 이용법 등은 알려주지 않아요.

 

 

 

 

계속해서 똑같은 말씀을 드리지만,

게임을 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튜토리얼은 꼭 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튜토리얼을 하지 않은 채 진행한다면

모르면 죽어야지.. 가 돼버리니까요ㅎ

 

 

 

 

 

그래서.. 재미있을까?

이런 분에게 추천!


 

 

전략성이 정말 매력적이고 통쾌해서,

막상 본편부터는 스크린샷을 찍는 걸 

잊을 정도로 몰입해서 플레이했는데요.

 

소개한 게임의 특징 외에도,

각 동물캐릭터별 고유한 스킬이라던가,

맵에 있는 다양한 지형지물 등

생각해야 할 점이 정말 많은 게임이에요.

 

즉, 한턴 한턴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아주 적합한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텍스트가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프다..

 

아직 게임이 100% 완성된 것은 아닌,

일종의 얼리 액세스다 보니 곳곳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스테이지 같은 경우는 

클리어 경우의 수가 단 1개밖에 없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렵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익숙해지고 나서는 정말 재밌는 게임,

전략, 생각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

'잉클리나티' 간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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