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피트니스 러너',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하루 10분만!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이제 날씨도 좀 풀리고 따뜻하니 

밖에 나가서 운동을 좀 해볼까?"

 

...라는 마음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여름이 되버린 것 같아요.

 

"자외선 받으며 운동하면 피부에 안 좋아!"

라며 또 포기하려는 찰나,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또 다른 운동게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급히 구매해 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 러닝을 테마로 하는

"피트니스 러너"의 플레이 리뷰입니다.

 

 

 

 

피트니스 러너는 어떤 게임?

게임의 기본적인 특징


타이틀 내부에 표시된 운동 종류 모음

 

"피트니스 러너"는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링피트"로 운동 게임을 처음 접하신 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주의사항을 잘 보고 시작하자

 

피트니스 러너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위치의 기본 조이콘만을 사용하는

비교적 가벼운? 게임이라 보시면 돼요.

(즉, 무언가 세팅할 필요가 없다)

 

 

 

짧은 스토리 소개, 키, 몸무게 입력후 트레이너 선택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운동에너지를

피트니스 러너들에게 줘야 한다는

쏼라쏼라 스토리가 나온 뒤, 

키, 체중을 입력한 후 튜토리얼이 시작돼요.

 

그리고 나의 운동을 도와줄 

피트니스 러너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단 하루이지만

실제 플레이 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게임의 진행 방식은?

전반적인 게임의 구성과 진행


 

 

유산소, 근력 운동을 번갈아가며 단시간 내

더욱 효율적으로 '지방연소', '근력',

'근지구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에요. 

 

위 사진처럼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게 되는데요.

 

처음이다 보니 간단한 운동만 나왔지만

점차 운동일수가 증가하면 높은 강도의

운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해요.

 

 

 

 

모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트레이너가

정확한 자세와 운동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해당 운동이 어느 부위에 도움 되는지

표시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운동방법은 보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고,

나중에 메인메뉴에서 따로 확인할 수도 있어요.

 

 

 

 

위 사진처럼, 조이콘을 든 손을 움직여

해당 위치까지 도달하면 운동이 기록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요.

 

양손에 들고 있는 조이콘의 움직임을

화면 속 궤도에 맞게 움직이면 되는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방식의 운동이에요.

 

 

 

 

다만, 기존의 피트니스 게임은 손목만

까딱까딱해도 엄청 열심히 운동한 걸로

기록되는 함정이 있었는데요.

 

이 게임은 팔이 움직이는 경로마다

별모양의 체크포인트가 구분되어 있어서,

원 동작대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 평가가 좋지 않게 나오게 됩니다.

 

 

 

 

운동을 마치고 난 뒤에는 위 사진과 같이

운동 결과를 알 수 있어요.

 

4 종목 1세트를 기준으로 약 3분 정도?

조금 어려운 종목 4개로 2~3세트

진행하면 1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은데요.

 

운동부족인 저는 저 1세트만으로도

살짝 땀이 나고 숨이 가빠진 느낌이었어요.

10분을 제대로 한다면 운동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게임이 제안한 10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면

'커스텀 서킷' 메뉴를 통해  내가 선택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추가 운동을 할 수 있어요.

 

이때에도 역시 각 운동이 어느 부위,

어떤 식으로 운동효과가 있는지 알려주니

적절한 운동을 잘 선택해 볼 수 있겠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운동프로그램으로

혼자서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최대 4명의 친구와 함께 할 수도 있어요.

 

같은 게임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서로서로 운동프로그램을 제안해 가며

효율성 있는 운동을 할 수 있겠네요.

 

 

 

 

그 외, 메인메뉴에서는 트레이너의 슈트나

외형 일부를 변경할 수도 있고,

그동안의 운동기록을 살펴볼 수도 있어요.

 

또한, 기존에 배웠거나 배울 운동 동작의

바른 자세를 복습해 본다거나

어느 부위에 운동효과가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입할 만할까?

다른 운동게임과의 차별성은?


 

피트니스, 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라면

장기간 꾸준히 게임을 켤 수 있도록 하는,

유저를 끌어들이는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링피트'가 성공했던 이유는

매력적인 운동장비가 같이 사용되는 점이나

정말 다양한 운동의 종류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플레이어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서

점차 능력치가 성장해 나가는 RPG적인 요소,

별다른 내용은 아닐지라도 게임 내에

스토리가 들어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요소가 없는 운동 게임이라면,

아무래도 몇 번 끄적이다가 찾지 않게 되는,

장식장에 놓일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애초에 "내가 정말 운동을 해야겠어!"라고

마음을 굳게 먹은 사람이라면 운동게임이 아니라

헬스장이나 필라테스를 이용할 테니까요

 

 

 

 

'피트니스 러너'의 장점을 말씀드리려다 보니

서론이 너무나 길었네요!

 

정확하게는 금요일(26일) 출시된 이후

오늘(28일)까지 단 3일뿐이었지만

이 게임은 정말 진지하구나..

정말 본격적인 운동게임이구나 싶었어요.

 

운동 진행에 필요한 불필요한 요소들은

최대한 제거하고 정말 운동만을 목표로 한

게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보니, 게임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정말 하루 딱 10분으로 운동효과를 느꼈고,

 

"이 게임을 장기간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는 짧은 운동시간과 효과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ㅎㅎ

 

 

 

 

물론 저는 운동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효과에 대해 정략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링피트 제외, 그 어떤 운동 게임보다도

플레이어를 힘들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운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운동이 좀 부족하신 분이라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분명 운동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피트니스 복싱보다는 확실히 큰 효과를..)

 

너무 본격적으로 운동하기는 무서운데,

그래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이 게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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