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마지막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어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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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2022년이 벌써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게이머들의 연말을 즐겁게 해 줄 마지막 기대작이라면 단연 이 게임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드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코멘트, 지스타에서 들려 왔던 수많은 호평, 공개된 여러 가지 영상들을 보면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바로 그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Callisto Protocol) 입니다. 

 

오는 12월 2일 정식 출시를 앞둔 시점에, 아직 게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를 모아보았습니다. 

 

1. 스토리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 그 안에는 최고 보안 등급 감옥인 블랙아이언 교도소가 있습니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주인공 '제이콥 리'는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인해 수감자들이 바이오파지라는 괴물로 변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탈출을 감행합니다. 탈출 과정에서 제이콥은 블랙아이언 교도소에 얽혀 있는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진실을 파헤치려 나아가게 됩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토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공개된 짧은 트레일러에서도 '진실'을 계속 강조하는 걸 보니, 결국 게임은 블랙아이언 교도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게임 웹페이지>

 

2. 개발사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국내 개발사 크래프톤은 8개의 산하 회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데드 스페이스의 주요 개발자였던 글렌 스코필드가 설립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 입니다.  

 

앰솔루트 엔터테인먼트라는 게임 개발사에서 경력을 시작한 글랜 스코필드는 크리스탈 다이내믹스, EA 레드우드, 액티비전 등을 거치며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월드워2,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까지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크래프톤 산하 회사인 만큼 처음에는 PUBG 유니버스에 속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22년 5월에 언급한 바로는 결국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춘 게임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3. 장르 및 특징

3인칭 호러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목 부분에 위치한 HP 게이지를 보며 플레이하게 됩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데드 스페이스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 많이 있는데요.  

 

저는 데드 스페이스라고 하면 원거리에서 몬스터(네크로모프)를 얼린 후 플라즈마 커터로 다리 등을 절단한 뒤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밟아주는 전투방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부족한 탄약 등으로 인해 원거리보다는 근거리 전투가 굉장히 많고, 실제 효율도 더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듀얼센스의 진동이 굉장히 잘 구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적의 공격을 피할 때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에서는 적의 공격방향의 반대로 스틱을 움직이는 등의 방식으로 회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국산 게임인 만큼 한글음성을 지원합니다. 다만, 공개된 영상에서 성우의 연기가 좀 어색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출시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 :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게임 웹페이지>

 

4. 이런 분들께 추천!

지스타에서의 짧은 시연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의견이나 일부 유출된 데드씬을 보면 굉장히 고어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공포게임 중에서도 신체절단과 피가 튀는 고어한 연출을 피하지 않을 수 있다면, 데드 스페이스를 재밌게 하셨던 분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포요소가 가장 컸던 1편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제작 당시에 기술적 한계로 표현하지 못했던 잔혹성을 포함했다고 하니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게임인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공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아마 플레이할 수 있을거라고 추측해봅니다. 데드스페이스가 그랬듯, 또 바이오하자드가 그랬듯, 그외 모든 공포게임이 그렇듯 처음 1~2시간은 힘들지만 그 다음부터는 금새 적응한 스스로를 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사진 :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게임 웹페이지>

 

 

5. 마치며

갓오브워4에서 크레토스는 말했습니다. 기대를 낮추면 절대 실망할 일이 없다구요. 

 

너무나 큰 기대를 받았던 게임 중에서는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게임이 많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사이버펑크 2077이 그랬고, 의미는 좀 다르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2도 그랬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최근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그랬습니다. 

 

우주갓겜이 나와주길 하는 바람은 분명하지만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만큼 시리즈의 기반만 단단히 다져준다면, 그리고 시리즈화 되서 속편이 계속 출시될 수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위에 언급한 게임들은 어떤 위험한 징조들이 보였었는데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실제 시연에 참여한 분들의 평이 좋았던 만큼 정말 다르다, 기대해봐도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베일을 벗기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다음 달인 12월 2일, PC(스팀), PS4/5, XBOX ONE, XSX/S로 음성 한글화되어 발매될 예정입니다.

 

<사진 : 별노스님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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