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3월 신작] 기대해볼 만한 게임만 쏙쏙 뽑아 알아보기 (드래곤즈 도그마 2, 사우스파크 스노우데이 등)

 

안녕하세요. 디지포입니다 :)

 

3월에는 기대해 볼 만한 스팀 신작이 정말 많이 출시될 예정이에요.

24년 전체로 봐도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 2를 비롯, 사우스파크 스노우데이나 어둠 속의 나 홀로 리메이크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처럼 보이는데요.

 

영상과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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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곤즈 도그마 2

3월을 떠나, 24년 전체로 봐도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일,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 2입니다. 플레이어는 1편에 비해 4배나 커진, 멋진 왕도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싱글플레이지만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는 듯한, 개선된 AI를 가진 동료 ‘폰’과 함께 4개의 캐릭터가 모험을 즐기게 되며, 스트라이더와 레인저 클래스 대신 아처와 시프 클래스가 새롭게 추가되어, 전작에서처럼 다양한 파티 조합을 구성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의 핵심은 역시 액션이죠? RE 엔진의 탑재로 캐릭터는 더욱 부드럽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취할 수 있어, 전작 이상의 짜릿한 손맛도 느껴볼 수 있고, 꽤나 괜찮은 주변 환경묘사와 그래픽도 재미를 더해줄 것 같네요. 이처럼 개선되는 것들 전부다 너무 좋은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는 느낌도 있네요. 이미 한번 할인을 한 적이 있었던 만큼, 할인 기간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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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우스파크 : 스노우데이!

선정적인 어린이(?)게임, 블랙 유머와 피가 낭자한 게임, 사우스파크의 신작이 돌아옵니다. 이번 신작은, 턴 방식으로 출시되었던 ‘진리의 막대’나 ‘프랙처드 벗 홀’과 달리 화끈한 액션 게임으로 출시되는데요. 폭설로 인해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자, 도대체 왜.. 인지 마을에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데, 플레이어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카트먼, 케니 등과 함께 도시를 영원한 겨울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봇과 함께 하는 싱글플레이는 물론 온라인 협동이나 매치 메이킹으로, 최대 3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근, 원거리 무기, 마법, 스킬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게 대체 무슨 게임이야? 싶으실 수 있지만, 언제나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던 시리즈인 만큼, 액션으로 돌아오는 이번 신작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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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둠 속에 나 홀로

92년에 출시된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 서바이벌 호러 게임 어둠 속의 나 홀로입니다. 1920년 미국 남부, 주인공 에밀리 하트우드의 삼촌이 갑자기 실종되고, 에밀리는 개인 탐정인 에드워드 칸비와 함께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이들의 집이자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더시오 저택으로 향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에밀리나 탐정 에드워드 칸비 중 한 명이 되어 수상한 사람들, 위험한 괴물과 싸우고 저택의 퍼즐을 풀어가며 비밀을 파헤쳐야 하는데, 심장을 조이는 심리적 공포감과 악몽 같은 환경 때문에, 플레이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다른 관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짧은 프롤로그 버전을 미리 플레이해 보시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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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로큘라

스타듀밸리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사실 가장 먼저 소개해보고 싶었던 게임, 브로큘라입니다. 주인공 브로큘라의 성에, 웬 자동차가 들이받게 되고, 본의 아니게 몇 세기만에 잠에서 깨어난 브로큘라는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다는 것과, 자신의 성이 너무 낡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잠들기 전 사용한 화폐가 통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브로큘라와 함께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기도 하고, 농사를 짓거나 낚시를 하는 등, 자원을 모아서 성을 복원해야 합니다. 언뜻 보면, 우리가 알던 드라큘라에 비해 너무 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허기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의 피를 마셔야 하는 점을 보면, 착하다고만은 볼 수 없겠네요. 따뜻한 도트 그래픽으로 그려진,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작품인 만큼, 스타듀밸리를 재밌게 하셨다면, 찜해두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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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라운 워즈

만천하에 도적이 횡행하여 흉흉해진 14세기를 배경으로, 성을 다스리는 영주가 되어 악의 세력과 맞서는 게임, 크라운 워즈입니다. 모처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턴제 전투 게임이 출시되는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인데요. 플레이어는 각각 고유한 스킬을 가진 크루세이더, 듀얼리스트 등 여러 클래스를 훈련하면서 최강의 부대를 만들어야 하고, 최대 7개의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과거의 영토를 수복해내야 합니다. 지형과 환경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턴 방식의 전략적인 전투가 게임의 핵심이지만, 전쟁 포로를 활용한 건물 보너스 향상,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퀘스트 등도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명중률이나 회피, 엄폐 확률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수치도 많아, 턴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 것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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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디스크로니아

범죄발생률 0.001%, 절대로 범죄가 일어날 리 없던 낙원 도시에서, 도시의 창설자인 럼퍼드 박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되는,  수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디스크로니아입니다. 플레이어는 과거를 바꾸는 힘을 가진 특별 감찰관 ‘할’이 되어,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를 찾고, 여러 사람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며 3개의 주요 에피소드를 해결해나가게 됩니다.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퍼즐 외에도,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면 발동되는 스텔스 액션, 수집한 단서로 현장 재현을 해보는 심문 등 독특한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VR로도 더욱 실감 나는 추리를 즐겨볼 수 있다는 점인 듯하네요. 게임 소개 문구와 달리,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라곤 못하겠지만, 추리, 수사를 VR로 해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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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프리즌 아키텍트 2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교도소 건설 운영 게임, 프리즌 아키텍트가 2편으로 돌아옵니다. 겉보기에도 바로 차이점을 눈치채셨겠지만, 아기자기한 도트로 만들어졌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신작은 더욱 생동감 있는 3D로 만들어졌습니다. 플레이어는 교도소의 재정 상황에 맞게 인프라를 하나하나 직접 설계하고, 재소자의 일과를 관리하면서 최첨단 교정시설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커리어 모드 덕분에 재소자들은 더욱 영리해져서,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에, 재소자들의 일과를 수행하는 모습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교화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작을 워낙 재미있게 즐겨서, 이번 이편도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전작을 해보지 않으셨어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이번 신작을 꼭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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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이워터

대규모 기후 재앙으로, 지구의 대부분이 물에 잠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3D 어드벤처 게임, 하이워터입니다. 세상이 종말에 다가왔지만, 이 와중에도 땅의 대부분이 파괴된 워존 지역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거대한 장벽 속에서 안전하게 거주하는 부유한 알파빌 사람들이 나뉜,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어느 날, 워존 지역에 사는 플레이어는, 지구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전, 화성으로 떠나는 로켓이 알파빌에서 발사될 거라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침수된 여러 지역을 지나 알파빌로 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자원을 얻는 어드벤처의 재미도, 주위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해 보이는 턴제 전투의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줄거리는 다르지만, 동명의 넷플릭스 드라마와도 관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과연 주인공과 친구들은 화성으로 떠나는 로켓에 무사히 탑승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