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공기 정화기능이 있는 헤드폰 '다이슨 존'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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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이슨 공식 보도자료>

"사이버펑크가 머지않았다!"

 

현지 시간으로 12월 8일, 다이슨은 자체 개발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Dyson Zone)의 모든 사양을 공개하였습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너무나 사이버 펑크틱한 디자인과 특징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공개된 스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40mm 네오디뮴타입 드라이버>

 

다이슨에서 도시 소음과 대기 오염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년의 연구 끝에 등장한 이 헤드폰은 40mm 네오디뮴 타입의 드라이버와 총 11개의 마이크, 그중 8개는 소음 제거에 사용되는 거라고 합니다. 초당 384,000회 소음 모니터링을 통해 20Hz에서 20kHz 범위의 노이즈를 최대 38dB까지 줄여준다고 합니다.

 

통화용 마이크는 빔포밍(beamforming) 타입이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결합하면 사용자의 뒤와 옆에서 들리는 소음도 차단되어 매우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입 부분을 가리는 이어컵의 공기 정화 기능을 빼고 사용할 수도 있어요. 공기 정화 기능은 이어컵의 압축기가 이중층 필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고 두 개의 정화된 기류가 비접촉 실드를 통해 사용자의 코와 입으로 흐릅니다. 압축기는 최대 9,750 rpm으로 회전합니다.

 

정전식 필터는 알러지 유발물질, 차량, 산업, 연소, 건설, 작업 등에서 발생하는 0.1 미크론 미립자 오염 물질을 99 % 포착하고 "K 카본 필터"의 두 번째 층에는 포타슘(K, potassium)이 포함되어 NO2 및 SO2와 같은 가스를 정화합니다. 필터 수명은 최대 12 개월이라고 하네요. 내장 센서로 스마트폰 앱에서 오염 물질 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음질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음악만 재생시 50 시간, 공기 정화 기능을 결합하면 4 시간 재생됩니다. 완충에는 3 시간이 소요되구요.

 

<앱을 통해 오염물질 강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가격은, 미국에서는 949달러로 가격 설정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오늘 환율을 기준으로 약 123만 원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렴한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까지 이 헤드폰을 사용하는 용자는 못되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네요. 에어팟 맥스의 약 2배 가격이니까 비싼 건가?라는 생각도 들구요ㅎ 물론 음질에 대한 청음을 해봐야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슨 존은 2023년 1월 중국에서 선 출시된 후, 3월에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발매 소식이 들리면 다른 포스팅에서 말씀드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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