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광고 요금제 추가하고 기존 요금제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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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즈니플러스 갈무리>

 

요새 구독 서비스 많이 사용하고 계시죠? 저 또한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스포티비 나우 등 영상 시청 관련된 구독은 물론, 쿠팡 로켓 와우와 같은 로켓 배송 서비스까지 이용하다 보니 월 3~4만 원은 줄줄 흘리고 있네요.

 

얼마 전인 10월 초에, 넷플릭스에서 월 5,500원으로 조금 저렴하지만 1시간당 4~5분 분량의 광고가 포함되는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적이 있었는데요. 영상 시청 중간에 나오는 광고이다 보니 여러 논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프리미엄 요금제 월 17,000원을 4명이 나눠내는 것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이런 광고 요금제에 자극을 받은 건지, 이런 시스템이 대세가 되어가는 건지,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광고 요금제를 추가한다고 합니다.

 

단! 넷플릭스와 조금 달리 기존 요금제의 가격은 조금 올린다고 하네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이하 "디즈니")는 12 월 8 일 (현지 시간) 유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Disney +"에 광고를 포함하는 "Disney + Basic"이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요금제는 미국에서 먼저 시행될 거라고 합니다.

 

<사진 : 광고가 포함된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

 

디즈니 플러스 광고 요금제의 월 가격은 $7.99로 기존에 광고가 없던 요금제의 가격이 되었으며, 기존 요금제의 가격은 $10.99로 약 3달러 인상됩니다. 디즈니 측에서는 “Disney+ Basic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료 브랜드 브랜드의 광고주 및 Dentsu, IPG, Omnicom Group, Publicis, RPA, Stagwell 및 WPP와 같은 주요 대행사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저 요금 올리기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또한 이 요금제에는 콘텐츠 다운로드, GroupWatch, SharePlay 또는 Dolby Atmos와 같은 기능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9,900원의 단일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니, 만약 광고요금제가 도입된다면 같은 9,900원을 내고 광고를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광고가 없는 버전은 미국처럼 약 3달러가 올라 12,900원이나 13,900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디즈니 플러스는 해당 요금제에 최고화질과 최대 4인 접속을 제공하는 거니까, 넷플릭스의 비슷한 요금제인 프리미엄 요금제인 17,000원보다는 조금 저렴하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원래 커피 3번 안사먹을 돈으로 구독을 이용했었는데, 앞으로는 4번은 안 먹어야 디즈니 플러스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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