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페넵(Giraffenap)' 서서 잘 수 있는 장비가 있다?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금요일 오후 5시,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신작 게임이

띵동~ 현관 앞에 놓여있다는 택배 문자,

 

"오늘 다 x 졌어, 밤새서 엔딩 본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서둘러 씻고

저녁을 먹고 잠깐 커피 한잔 하려고

소파에 앉았더니 쏟아지는 졸음

 

1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달려야지..

했지만 눈을 뜨고 나니 새벽 3시..

직장인 게이머라면 익숙한 일이죠?

 

적절한 예시는 아니었지만 

오늘 적어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제 일상을 적어보았어요 :)

 

오늘 소개해볼 제품은 짧은 20분의

꿀잠을 자고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수직형 낮잠포드 '지라페넵'입니다.

 

 

 

 

어떤 제품일까?

서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포드!


 

"지라페넵(Giraffenap)"

 

똑바로 서서 고개만 감고 자는

기린의 모습을 뜻하는 단어예요.

 

오늘 소개해볼 장비 '지라페넵'은

마치 기린처럼 서있는 형태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기기입니다.

 

 

 

 

사실은 위에 제가 적은 예시처럼

게이머들을 위한 건 아니고요.

 

일본의 고요주 합판 주식회사에서

직원들이 근무 중의 업무효율을 올리고자

잠을 잘 수 있는 기기를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어진 기기라고 해요.

 

정말 일본 스러운 제품이 아닐 수 없네요 :)

 

 

 

 

위 사진처럼, 앉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있는 것도 아닌 자세에서

작은 테이블 같은 곳에 엎드려

20분 정도 꿀잠을 잘 수 있죠.

 

 

 

 

짧은 낮잠의 효과는 이미 잘 아시죠?

 

피로 해소, 스트레스 감소,

기억력과 집중력 회복, 창의력 향상 등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죠.

 

실제로 홋카이도 대학과

국립 청쿵 대학과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서서 자는 자세를 통해

'가볍게 숨을 쉬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어

낮잠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너무 깊이 자면

업무효율 향상은 커녕 어질어질

몽롱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다시 소요되니까,

 

이런 짧은 낮잠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길게 자면 회사에서 쫓겨.. 나..

 

 

 

 

또, 서서 자는 듯한 기기 특성상

수평형태의 수면보다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다 보니

사무실에 설치하는 것에 부담도 적죠!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외부 소음 없이 꿀잠을 자고

사장님은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올리고,

일석 이조가 아닐까요?!

(우리 회사에도 설치 좀..)

 

 

 

 

혹시나 모를 위험 상황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 지라페넵 안에는

소화기, 연기 감지기, 환기팬,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어요.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의 

'스페시아(SPECIA)' 형,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포레스트(FOREST)' 형

두 가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네요.

 

 

 

 

 

가격과 구입방법?

개인보다는 기업 단체 구매인 듯..


 

마무리에 김이 좀 빠질 수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가격이나

구입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었어요.

 

카탈로그를 신청할 수 있는데

한국에 있어서 그런 건지,

기업명을 제대로 적지 않아서인지

메일발송에 계속 오류가 나더라고요.

 

아마도 기업에서 단체 주문을 한다거나,

일본 내 기업에 대해서만 지라페넵을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우리나라도 어서....)

 

 

 

 

처음 제품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에는

인간의 존엄성, 기본적인 욕구가

너무 무시되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잘만 사용한다면 정말 효율적으로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그런 기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라페넵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단에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으니까요!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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