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명작 시리즈 중 하나, '어드밴스 워즈 1+2:리부트 캠프' 소개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어제 'Sea of Stars'에 이어 오늘도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되었던 게임 중 눈길을 끄는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첫 작품이 무려 1988년에 출시되었던 전략 시뮬레이션 '어드밴스 워즈 1+2: 리부트 캠프' 입니다.

 

2021년도 E3에서 영상이 처음 공개되었고, 몇 번의 출시 연기 후 드디어 올해 4월 21일 출시할 예정이에요. 

 

 

 

어드밴스 워즈(Advance Wars) 1+2 : 리부트 캠프

 

게임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드밴스 워즈는 1988년 출시된 '패미컴 워즈'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게임이에요. 

 

이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콘솔기기의 이름을 붙이는 형태로 게임 타이틀을 만들어 왔는데요. 이미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어드밴스 워즈'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으로 명명된 것이죠. 

 

따라서, 패미컴 워즈, 슈퍼패미컴 워즈, 게임보이 워즈, 그리고 어드밴스 워즈라는 게임 타이틀이 출시되어 왔습니다. 패미컴이 1983년도쯤 발매된 기기라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긴 역사를 가진 게임인지 알 수 있겠네요.

 

이번 출시 예정인 게임은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되었던 2개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실상 시리즈를 알린, 특히 북미지역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에요. 패미컴 워즈라는 전작은 알지 못해도 어드밴스 워즈는 알고 있는 사람이 있기도 하죠.

 

 


 

어떤 장르의 게임일까?

 

 

 

어드밴스 워즈는 전략적으로 군대를 움직여 적의 본거지를 점령하거나 적을 섬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귀여운 그래픽의 턴제 RPG 게임이에요.

 

위 사진처럼, 마치 보드게임을 연상시키는 15*10 크기의 맵에서 아군 유닛과 적 유닛이 번갈아 움직이게 되고, 적과 인접하면 공격하는 식으로 전투를 진행합니다. 유닛은 실제 군대처럼 육군, 공군, 해군이 나뉘어 있구요.

 

각 유닛은 맵에 있는 생산건물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어요. 따라서 맵에 있는 생산 거점을 서둘러 확보해야 합니다. 육군은 도시나 공장 등에서, 공군은 공항, 해군은 항구에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다른 평범한 SRPG와 달리 유닛이 무작정 무한정으로 이동할 수 없어요. 이동한만큼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인데요. 연료가 전부 소모된 유닛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하늘을 나는 공군은 연료가 소모되면 추락해서 사라지게 되고, 해군은 침몰하게 됩니다. 그만큼 전략적인 유닛 이동이 필요하겠죠?

 

그렇지만 연료가 다 소모되기 전에 해당 유닛을 생산한 건물에서 보급을 받으면 부족한 연료나 탄약을 보충할 수 있고, 이동식 보급유닛도 있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SRPG를 해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돼요. 공격한 유닛이 먼저 상대방을 공격하고 나면, 반격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적도 반격을 해오는 방식입니다.

 

어떤 영상을 봐도 HP가 10밖에 안되어 보이던데, 하단의 디펜스의 별 개수와 공격력에 따라 계산되는 방식인 것처럼 보이네요. 실제로 유닛 간의 상성도 명확한데, 보병은 당연히 전차에 약하고, 전차는 공군에 약한 특징이 있죠. 또한, 각 지휘관마다 다른 특성과 기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은 게임이 국내에는 정식 발매 계획은 없는 걸로 보입니다. 즉, 한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건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니 대사량이 많은 게임은 아닐 수도 있지만, RPG인 만큼 유닛의 특징이나 스킬을 정확히 읽어야 전략적으로 싸울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그럼에도 SRPG 장르의 게임은 흔치 않은 데다가, 깔끔한 그래픽과 전략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보니 기대가 되는데요. 향후 게임이 출시되면, 직접 플레이하여 한글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느낀 후 다시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