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플레이해볼 만한 스팀 게임 알아보기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반응형

 

안녕하세요. 디지포입니다 :)

 

오늘은 맥에서도 충분히 구동되는 게임 9가지를 골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영상과 함께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ㅎ


1. 선 헤이븐

  - 첫 번째 게임은 농사와 채광, 전투와 탐험, 우정과 사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 선헤이븐입니다. 플레이어는 어둠의 마법에 휩싸인 선헤이븐이라는 마을에 막 도착한 주인공이 되어, 농사를 짓거나 동물을 키워볼 수 있고, 수많은 가구 아이템과 장식으로 나만의 집을 꾸며볼 수도 있어요.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 축제에 참여하기도 하고, 15명의 이성 캐릭터와 연애 및 결혼을 해볼 수도 있구요. 또, 어둠의 마법으로부터 마을을 구할 영웅이기도 한 주인공은 검과 활, 마법을 사용하여 스릴넘치는 전투를 해볼 수도 있어요. 최대 8명의 친구와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으니, 스타듀밸리같은 게임을 찾고 계신 분에게 잘 어울리는 게임으로 보입니다.

 


2. 멜라토닌 

  - 꿈과 현실이 하나가 되는 리듬게임, 멜라토닌입니다. 격렬한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다른 리듬게임과 달리, 잔잔하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로파이 음악과 함께 즐기는 게임인데요. 티비앞에서 잠든 주인공의 꿈 속에서, 플레이어는 20개가 넘는 꿈으로 구성된 5개 챕터마다 다양한 리듬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스마트폰 위의 커다란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밟아 점프를 한다거나, VR기기를 머리에 쓰고 게임을 즐긴다거나, 인형뽑기, 카드결제 등 익숙한 소품이나 환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져서 더더욱 편안함을 느낄수 있기도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리듬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혹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멜라토닌을 즐겨보시면 좋겠네요.

 


3. 튜닉

  - 세번째 작품은 위대한 모험을 떠나는 작은 여우가 주인공인 액션 게임 튜닉이에요. 쿼터뷰로 진행되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사나운 괴물과 잊힌 전설, 고대의 힘으로 가득한 세상을 탐험하게 되는데요. 가진 건 호기심 뿐인, 젤다의 전설의 링크와 같은 옷을 입은 우리의 귀여운 작은 여우는 거대한 짐승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고, 튕겨내고 공격해야 해요. 전투 외에도, 플레이어의 앞길을 막는 다양한 퍼즐도 준비되어 있구요. 다만, 겉보기와 달리 불친전하고 꽤나 어려운 게임이에요. 따라서, 암호화된 매뉴얼을 조금씩 해독하고 읽어가면서 차근 차근 플레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꼭 참고하셔서 구매해보시기 바랄게요.

 


4. 우산 금지

  - 중고 상점의 매니저가 되어 낯선 물건들의 진가를 밝혀보는 게임, 우산 금지입니다. 손님들이 가져온 물건의 상태와 이면에 숨겨진 정보까지 파악하여 ‘진짜 가치’를 평가해내야 하고, 조금이라도 비싸게 파려는 손님에게서 최대한 싸게 물건을 구입하기 위한 치열한 흥정도 아주 중요해요. 싸게 구입한 물건은 플레이어가 평가한 가치대로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겨야 하구요. 또한, 게임의 진면목은 멋진 스토리에 있는데요. 손님이나 주변 가게 이웃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도시를 걸어다니며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집중해서 들어봐야 해요.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몰입도가 엄청난 게임이기도 하니까요. 아직 즐겨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할인을 노려 구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5. 포션 퍼밋

  - 치료가 필요한 문버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 유일의 약사가 되어보는 게임, 포션 퍼밋입니다. 플레이어는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의 증상을 진단하고 올바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정확한 질병을 확인한 뒤에는 치료를 위한 약을 조제하 위한 퍼즐을 풀기도 하고, 재료가 부족할 때에는 직접 필드에 나아가 몬스터를 사냥하기도 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때로는 새로운 지역을 발견할 수도 있어서, 더 멀리 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어요. 마을에 있는 주민들을 돕고 명성을 쌓아나가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도 있구요. 때로는 낚시나 휴식을 통해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도 준비되어 있는 포션 퍼밋을 꼭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언더그라운드 블로썸

  - 다음 작품은 러스티 레이크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중 가장 최신작인, 언더그라운드 블로썸입니다. 플레이어는 이번 작품의 주인공 로라가 되어, 로라의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지하철역을 한정거장 씩 이동하면서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로라의 삶에 대한 면면을 살펴볼 수 있어요. 시리즈 특유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배경음악은 더욱 개선된 것처럼 느껴지며, 게임 내내 풀어나갈 퍼즐은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정교하고 독창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나, 동일한 등장인물, 여러 가지 복선 등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전작에 이어 플레이하면 더욱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참고로 러스티 레이크의 다른 작품들도 모두 맥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으니 찬찬히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7. 퓨리 언리시드

  - 빠르고 호쾌한 액션이 느껴지는 로그라이크 게임 퓨리 언리시드입니다. 20세기 코믹북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사운드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주인공 퓨리가 되어 다양한 적과 보스를 물리치며 던전을 탐험하게 됩니다. 매 플레이마다 던전의 구조와 적이 달라지게 되며, 획득한 무기와 아이템을 가지고 적을 물리쳐야 해요. 특히, 콤보를 이어나갈 경우 대미지와 방어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며, 로그라이크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가 사망한 뒤,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잉크를 사용해서 새로운 스킬을 찍어볼 수도 있어요. 혼자서도, 로컬 또는 온라인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으니, 화끈한 액션게임을 찾으신다면 퓨리 언리시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8. 오구와 비밀의 숲

  - 귀여운 노란 모자를 쓴 아기 오구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해보는 게임, 오구와 비밀의 숲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오구와 함께 정말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적 몬스터와 싸우는 액션, 던전이나 지형 속 다양한 퍼즐, 조금 난이도가 있는 보스전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수집요소와 집꾸미기같은 아기자기한 요소도 준비되어 있어요. 너무 귀여운 NPC 캐릭터들과의 대화도 유쾌하게 진행되고, 낚시, 달리기와 같은 미니게임 등까지. 즐길 거리가 이미 많은 작품인데, 향후에도 숨은 던전과 수수께끼, 추가적인 수집품, 집꾸미기 소품과 요리 레시피 등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오랫동안 꾸준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9. 언다잉 

  - 좀비 대재앙이 발생한 세상 속에서, 엄마 엔링과 아들 코디의 이야기를 다룬 생존 어드벤처 언다잉이에요. 어느날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알게된 엔링은 스스로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걸 직감하게 되는데요. 플레이어는 엔링으로 플레이하면서 어린 코디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무작위로 생성되는 맵을 이동하면서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거래할 수 있고, 마주치는 다양한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기도 해요. 날이 갈수록 자원은 메말라가고 엔링에게 찾아오는 고통도 커지게 되죠. 이처럼 게임의 소재도, 게임 자체도 참 괜찮은데.. 한글 번역이 아주! 매우! 엉성하게 되어 있어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게임이기도 하네요, 영어로 플레이해도 괜찮으신 경우에만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