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프레임 드랍도, 부족한 최적화도 포켓몬스터의 인기를 막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닌텐도 주식회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18일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출시 3일만에 1천만 개(일본 내 405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소프트 뿐만 아니라 닌텐도 콘솔기기에서 출시된 모든 게임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스플래툰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유명한 IP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수치로 보여집니다.
저는 얼마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소개하면서, 최근 가장 실망한 게임으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을 꼽았는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혹평했던 것처럼, 엄청난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아님에도 너무 잦은 프레임 드랍, 라이딩 포켓몬인 코라이돈/미라이돈 복사 버그 및 정상적 게임진행 불가 버그 등 미완성된 상태로 출시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럼에도 이처럼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포켓몬스터 IP가 가진 매력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 시스템, 게이머 친화적인 편의성 개선, 발전된 스토리와 게임성이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생각되네요. 조금 끊기고 버벅여도 게임자체가 재미없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게임프리크에서 게임을 얼마나 빨리 최적화할 수 있을지, 이를 통해 초반의 흥행돌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지난 11월 18일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한글화하여 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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