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키보드는 단순한 컴퓨터 주변기기가 아닌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거나 인테리어를 위한
책상 위 소품이 되어주기도 하는데요.
최근, 참고 있던 장비병이 도지는 바람에
저 역시 오랜 시간 가지고 싶었던
키보드를 하나 구입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키보드
키크론 K3 제품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키크론 K3를 선택한 이유
저는 맥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PC는 윈도우를 사용하는 멀티 유저예요.
따라서, 두 OS에서 모두 작동할 수 있는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했어요.
그중에서도 맥북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기본 커스텀은 맥과 같았으면 했습니다.
마지막, 맥북과 함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콤팩트하고 가벼운 무게, 무선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답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맥북을 사용하는 지인도, 인터넷 커뮤니티도
꽤나 많은 분들이 키크론 제품을
이야기하고, 또 추천하고 있었어요.
물론 애플은 정품이지! 매직키보드나
로지텍 MX Keys 키보드에 대한
추천도 많이 받아봤지만,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 데다가
키캡을 변경할 수 있기를 바랐고,
또 무게도 꽤나 나가는 제품들이라
바로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 로지텍 MX Keys - 810g,
애플 매직키보드 2 - 689g,
키크론 K3 - 483g
따라서, 선택은 정말 쉬웠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다시피 했거든요!
(사실 맥북과 디자인과 색감이 비슷한
로지텍 MX Keys와 엄청 고민...)
그중에서도 22mm의 초슬림한 두께에
가장 콤팩트하고 가벼워 휴대성이 장점인
K3 모델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구입처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 타건감을 느껴보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같은 기계식 키보드, 청축이라고 하더라도
브랜드마다 타건감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실물을 보고 타건감을 확인하고 싶었어요
따라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일렉트로마트에 있는 부스를 찾아갔는데요.
참고로 로지텍, 제닉스 등 브랜드 부스를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키크론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아쉽게도 구입하려는 K3모델은 품절이었지만
다른 키크론 오리지널 모델이 많았어요.
다른 모델들의 타건감도 너무 좋아서
그냥 아무거나 살까 싶었지만
제 사용 용도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키크론
네이버 공식 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ㅎ
참고로, 키크론 제품을 타건 해볼 수 있는 곳은
아래와 같이 총 7개소가 있습니다
* 키크론 타건 가능 매장
이마트 흥덕점(경기 용인시)
이마트 킨텍스점(경기 고양시)
이마트 울산점(울산 남구)
이마트 왕십리점(서울 성동구)
이마트 영등포점(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마포점(서울 마포구)
이마트 김해점(경남 김해시)
단순히 구매만 하시는 거라면
이마트와 에이샵, 하이마트에서도
가능하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ㅎ
전반적 만족감 99.99%!!
키크론 제품은 처음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타건감에 대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요.
그동안 써봤던 그 어떤 기계식 키보드보다
찰~진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돈내산..)
무게는 483g으로 키크론 제품 중에서도
가벼운 편에 속하는 제품이다 보니
제가 원하는 조건에도 딱 맞았죠.
타건감이 물론 가장 중요했지만
예쁜 디자인을 포기할 수는 없겠죠?
키크론 K3 모델은 크기도 적당하지만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나만의 개성을 뽐내거나 인테리어에도
아주 적합한 느낌이었습니다 ㅎ
블루투스 연결도 굉장히 간단해요.
키보드 윗편에 토글을 블루투스로 옮기고
fn+1을 4초간 누르고 있으면
노트북에서 쉽게 장치를 찾아주거든요.
맥과 윈도우 등 운영체제에 따른
레이어 설정도 간단하구요!
게다가 매뉴얼을 읽기 귀찮은 현대인을 위해
위 사진처럼 간단한 1장의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으니 너무 편했어요 ㅎㅎ
(매뉴얼도 별도 포함, 제대로 읽지 않았을 뿐..)
특히, 일정 시간 이상 사용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다시 사용하려고 키보드를 눌렀을 때의
연결 속도도 약 4~5초 정도밖에 되지 않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동 절전 비활성화도 가능)
특히, 포스팅을 위한 캡처를 많이 해서
맥북의 캡처 단축키인 Command+Shift+4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데요.
키보드 우측 상단에서 세 번째에 캡처버튼이 있어
3개나 되는 단축키를 누를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 같은 느낌이에요ㅎ
윈도우를 사용하실 때에도 걱정 마세요.
'alt'와 '윈도우' 등 동봉되는 키캡 세트로
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요.
블루투스 페어링 조정으로 최대 3대 기기의
멀티페어링이 가능하니
맥북과 PC, 스마트폰을 동시 사용할 수 있죠
DEL 키의 위치가 잘 적응되지 않아
조금 애를 먹은 것을 제외한다면
저에게 딱 맞는 키보드였습니다 ㅎ
마치며
정리해 볼까요?
1.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
2. 외부에서의 사용이 많아 가벼워야 한다.
3. 그렇다고 타건감이 나빠서도 안된다.
쭈와아압! 찰진 타건감을 원한다!
4. 디자인 못 참지! 무조건 예뻐야 한다.
위처럼 저와 비슷한 이유로
새로운 키보드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위에 적은 7개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제품을 사용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작고 콤팩트해서 예쁜 디자인도 챙기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도 챙겼지만,
타건감과 기능도 절대 밀리지 않는 키보드
오늘은 키크론 K3 블루투스 키보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ㅎ
기회가 된다면 키크론의 Pro 모델도
구매해서 사용해본 후
리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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