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PC로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면,
사실 스팀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AAA 게임만 즐긴다면 모르겠지만,
참신하면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을 즐겨야 한다면
다른 대안조차 없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지난 10일, 그나마 경쟁.. 을 해볼 수 있는
에픽스토어에서 인디 개발자들의 게임을
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 퍼블리싱 개방 소식을 알렸네요.
오늘은 에픽스토어 자체 퍼블리싱
개방 소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계신 스팀과 비슷한
디지털 패키지 게임 유통 플랫폼이에요.
후발주자로서 스팀의 점유율을 쫒고 있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에픽스토어는 기존
'고품질 표준'에 따라 사실상 선택된 게임만
등록되었기 때문에 등록된 게임이
스팀에 비할 수 없는 수준이죠.
즉, 인디게임 자체가 등록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퀄리티가 되는 게임만 등록되어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19년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뒤로
문명 6, 보더랜드 3, 풋볼매니저 등
'이 게임을 무료로 풀어?'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점유율을 늘리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아보였어요.
이 주제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다시 한번 스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아무래도
자금력이 부족하다 보니 힘들게 개발한 게임을
거금을 들여 홍보하는 건 어렵죠.
따라서, 스팀에서는 2017년 스팀 다이렉트를 통해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적절한 수수료를 지급하면
자사의 게임을 등록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했어요.
(스팀다이렉트 이전의 그린라이트 제도는 생략)
금번 에픽스토어의 자체 퍼블리싱 개방도
이 스팀 다이렉트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인디게임 개발사에서 게임당 100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내 셀프 퍼블리싱 도구를 통해
제품을 등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스팀, 앱스토어(애플), 플레이스토어(구글) 등
다른 디지털 스토어에서는 개발사와 플랫폼이
약 70/30 정도의 수익배분을 가져가는데요.
에픽스토어의 경우 88/12 정도의
수익배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인디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더 효율적인 플랫폼이죠.
게이머의 입장에서도 나쁠 건 없어요!
스팀에 특별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에픽스토어가 경쟁을 해준다면
더 좋은 서비스와 할인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테니까요!
또,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입장이라면
스팀에 비해 조금 더 빡빡한 에픽의
성인물 콘텐츠 제한에 대해
반가운 입장이실 수도 있겠네요!
사실 저도 에픽스토어는 무료 배포되는 게임을
받아 라이브러리를 채우는 것 외에는
그동안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이제 모든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보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참신한 인디게임이
출시될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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