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지법을 쓰게 해주는 보행 보조장치 '문워커스(Moonwalkers)'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만 목적지가 멀어지면 

바로 차키를 들고 나서게 되네요.

 

저처럼 걷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있어서 가져와봤는데요.

 

오늘은 미국 SHIFT robotics에서

개발한 무빙워크 장비

'문워커스(moonwalker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The world's fastest shoes"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때에는

'뭐야, 그냥 롤러스케이트 아니야?'

하실 수도 있지만,

 

문워커는 전기 보조장치가 있는

롤러스케이트처럼 작동하는 

일종의 보행 지원장치예요.

 

신발을 신은 채로 이 장비를 착용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걷는 속도보다 2.5배 정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신발의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는

움직일 때만 바퀴가 구른다는 점인데요.

 

문워커를 'Shift' 모드로 해놓으면 

바퀴가 사용자의 발의 움직임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빠르게 걸으면 더 빠른 회전을 하고

느리게 걸으면 느리게 회전해요.

 

멈추면 바퀴 또한 바로 멈추고,

특정 속도 이상 빠르게 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어서 내리막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문워커를 신고 움직이다가

계단을 올라야 하거나,

신호등에서 신호대기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바퀴가 작동하면 안 되겠죠?

이럴 때에는 'Lock' 모드로 변경하면 됩니다!

 

모드 변경은

사용자의 제스처로 쉽게 가능해요!

 

발 끝으로 서있는 상태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왼발 쪽으로,

즉,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Lock모드에서 Shift 모드로 변경되고,

Shift 모드에서 오른쪽 문워커를 발 끝으로 세우면

Lock 모드로 변경된다고 하네요.

 


 

 

전동 기기인만큼 당연하게도

3,000mAh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완충 시에 약 10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속도는 약 11km/h 정도네요.

 

배터리가 포함된 만큼 

신발 한 켤레당 약 2kg 정도이며,

몸무게 약 100kg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가격이 상당히 놀라운.. 수준인데요.

현재 미국에서 1,399달러 정도로 

여름에 배송되는 선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오늘(2.28.) 환율 기준이라면

약 185만 원이네요.

 


 

 

저는 이 제품을 처음 보자마자

이건 강아지 산책할 때에

정말 유용하겠다 싶었어요 ㅎㅎ

 

제 느린 속도 때문에 목줄에 목이 끼이는 체로 

치고 나가려는 강아지가 생각났거든요.

 

 

아직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인 상태이지만,

향후 발매한다면 한 번쯤 신어보고 싶은

문워커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제작 과정에 대해 소개해주는

영상을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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