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shell' 누워서 사용하는 키보드가 있다?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게

인간의 본능 아닐까요?

 

특히, 피곤에 찌든 몸으로 집에 와서

게임 한판 하고 싶은데,

책상에 앉는 게 너무 힘드니까

누워서 게임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요.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일본의 dotBravo는 어떤 자세에서도

심지어 누워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모양의 키보드

'GrabShell'을 발표했어요.

 

오늘은 GrabShell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게 다 비슷비슷해서

실제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누워서 회의를 하고 싶다"

"AR기기를 쓰고 누워 게임하고 싶다"

라는 이유도 개발동기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을 보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키보드와

확연히 다르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어요.

 

 

 

 

 

키보드 본체는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고,

그중 중앙부에는 조이스틱과 트랙볼이 

장착되어 있어요.

 

중앙부의 양쪽에는 핸드 스트랩이 있어서

손을 끼워 기기 전체를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쭉 펼친 Flat 형태에서는 가로 49cm, 세로 24cm

접은 형태에서는 가로 약 20cm, 세로 16cm정도의 크기이구요.

 

색은 두 종류로, 검은색의 oynx와

하얀색의 moon 타입이 있습니다.

 

키 입력이 익숙해지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제작사에서는

입력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네요.

 

(연습 사이트 바로 가기)

 

 

물론, GrabShell은 키 배열을 변경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편하게 커스텀 변경할 수 있어요.

다중 키 단축키와 매크로 기능도 있구요.

 

 

 

 

USB-C 타입으로 충전 가능한

2,0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무선으로도 사용가능하며,

윈도우와 Mac 모두 호환된다고 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눈치채신 분도 계실 텐데요.

무게가 약 950g로 꽤나 나가는 편이네요.

 

책상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키보드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다른 게임기와 비교해 본다면

닌텐도 스위치가 약 400g,

스팀덱이 약 670g이니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배터리용량을 조금 줄이더라도

무게가 좀 더 가벼웠으면 어땠을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제품은 콤팩트하게 접어서 

전용 보관함에 넣을 수 있네요! 

 

 

 

 

 

 


 

 

 

 

명상을 하며, 책상 위에서, 움직이며,

언제 어디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GrabShell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정가인 399달러보다 100달러 할인된

299달러에 사전예약할 수 있고,

6월부터 7월 중순 사이로 

순차적으로 배송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게임을 목적으로만 적었지만

실제 제품의 소개문구가

"Programmable mechanical keyboard'

인 만큼 프로그래머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어떤 식으로 사용, 작동되는지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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