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통계 및 설문조사 결과로 시장 및 소비자 데이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 Statista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인포그래픽인데요. 작년인 2021년, 게임, 영화, 책 등 엔터테인먼트 형태별 전 세계의 시장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규모를 보면 전 세계 게이머들은 모바일, 콘솔, PC게임에 1,900억 달러 이상을 소비했는데, 이는 각각 도서(종이책, e-Book), 영상물(가정, 극장), 음악(음반, 디지털 음원 혹은 그 외) 분야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기업별로 나눠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의 최대 주주이자, 우리나라 개발사인 크래프톤, 넷마블 등에도 큰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압도적인 규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 외 소니와 애플, 구글도 순위권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별개로 넷이즈가 순위권에 있는 걸 보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4년의 모장(Mojang)을 25억 달러에, 그리고 2020년에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를 75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디오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인수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록 여전히 공정위의 벽에 막혀 있지만 4위를 기록하였었네요. 만약 7번째에 위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수 있다면 소니를 넘어 단숨에 2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려는 이유가 너무나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1월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오늘날 게임 분야는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카테고리”라고 말했었습니다. 또한 EU위원회 등의 감사 등을 진행하면서도 MS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우리의 블리자드 인수 계약이 경쟁을 확장시키고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사건에 대해 확신이 있고 법정에서 이를 공표할 기회를 환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만약 예정대로 인수가 잘 이루어진다면 내년 6월 출시될 디아블로 4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로 즐기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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