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성의 이야기가 있는 게임 '커피토크'와 후속작 출시

게임과 디지털 이야기, 디지털포커스

 

 

"어서 오세요. 편하신 자리에 앉으세요"

 

 

문득 길을 걷다가 너무 예쁘고 따뜻하게 꾸며진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간 적이 있어요.

 

그리고 카페 사장님께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 평범한 말 한마디인데도

그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된 적이 있죠.

 

오늘은 이처럼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인간적인 삶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는 게임

'커피토크'와 2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   커피 토크는 어떤 게임일까?  |  

 

 

카페에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따뜻한 음료를 

주며 마음을 위로하는 게임이에요.

 

실제로 이 게임은 비가 내리는 추운 밤,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잔잔한 느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이러한 느낌을 90년대 애니메이션,

고전적인 픽셀 아트로 표현한 게임이죠.

 

 

 

 

재미있는 점은 이 게임이 인간 외에도

판타지 세계 속의 엘프, 오크, 인어 등이

함께 살아가며 각자의 이상을 꿈꾸는

뉴 시애틀 거주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플레이어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방문하는 손님의 종족? 과 관계없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주죠.

이처럼, 손님과의 이야기를 나누며

스토리가 점차 진행되죠.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만 계속 보는

그런 게임은 아니에요.

카페 주인인 만큼 손님이 주문하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야 하는데요.

 

다만, 음료별 레시피를 따로 알려주진 않아서

손님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내거나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도 있어요.

 

예로, 카페라테의 경우에는 커피와 우유 두 번,

카푸치노는 커피 두 번에 우유 한 번으로 만들죠.

모든 재료는 3개 내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유추할 수도 있어요 ㅎ 

 

 

 

 

방문하는 다양한 손님들 별로

각각 다른 엔딩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바른 음료를 제공해 줬다면

가슴 따뜻한 해피엔딩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나름 생각지 못했던 반전이 있었어요.

이 반전에 대해 따로 찾아서 보신다면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도 있으니

여유가 되신다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서

엔딩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ㅎ

 

 

 

 

커피 토크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부분은

게임 배경음악이었는데요.

 

로파이 느낌의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는

게임을 더욱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을 안 해보신 분도 들어보실 수 있게

위 영상을 첨부해 보았습니다 ㅎ

 

 

 

 

개발사인 Toge 프로덕션에서 만든 다른 게임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를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두 게임 모두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사의 철학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ㅎ

 

 

 


 

  |   2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공개된 영상이나 데모를 플레이해 보면

전반적인 느낌이나 플레이 방식이

전편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번 작품도 전편처럼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에 적합한

음료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바리스타인 주인공은 다시 한번 카페를 운영하며

이번에도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2편에서는 1편의 단골 역할을 하던

'프레야'는 여행을 가서 등장하지 않아요.

 

대신 엘프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베일러스,

서큐버스인 루아, 오크 게임 개발자 머틀 등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캐릭터들과의 다양한 대화를 통한

스토리의 분기점이 전편보다 더욱

복잡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 숨겨진 레시피를 찾아내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만들어내는 것과,

나만의 멋진 라테아트를 그려보는 것,

 

비 오는 배경 속의 차분한 로파이 배경음,

뉴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등

전편과 비슷한 편안한 게임으로 보이네요.

 

 

 

 

이번 작품의 주제는 표면적으로는

'소셜 미디어 SNS와 인터넷'으로 보이지만

 

게임의 내러티브 디자이너이자 수석작가인

Junkipatchi 씨는 이번 작품의 주제가

'성장'이라고 언급했어요.

 

얼마 전까지, 혹은 지금까지도 우리 모두를

고통스럽게 했던 팬데믹과도 연관된

내용일 수 있다는 힌트도 있었네요.

(게임에 팬데믹이 등장하진 않지만)

 

 


 

커피토크 2편은 4월 20일

PS4, Switch, XBOX ONE, PC로 

출시될 예정이에요.

 

전편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게임이었던 만큼

이번 에피소드 2편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출시 직후 서둘러 플레이해 보고

리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더 많은 IT, 디지털 정보가 필요하다면?

디지털포커스 인터넷 신문 바로 가기!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